
1. 조울병(양극성 기분장애) 이란?
조울증이란 조증과 우울증이 합하여 만들어진 병명이다.
조증이란 이유없이 기분이 좋거나 이유가 있더라도 지나치게 기분이 좋은 상태를 말한다. 자신감이 증대하거나 과대해지고 잠을 적게 자도 피로한 줄 모른다. 평소보다 말이 많아지고 수다스러워지거나 횡설수설하기까지 한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사고의 속도가 빨라지고 평소보다 산만해지고 신경쓰는 일이 잡다한 것에 이르기까지 증가한다. 직업이나 생활 혹은 학업 혹은 성 활동이 증가하여 처음에는 일이 더 잘되고 열심히 하는 등 이득을 보는 것같으나 조만간에 지나쳐서 이상한 상태나 손해 보는 결과에 이르게 된다. 불안 초조한 듯이 끊임없이 일을 만들고 설쳐서 종국에는 무리한 결과 낭패스러운 결말을 보게 된다. 과대한 자신감으로 인해 고집이 세어지고 주변 사람들과 잦은 마찰 혹은 싸움을 일으킨다.
우울증은 그 반대이다. 즉 이유없이 우울하고 힘이 없고 입맛도 없고 활동이 줄고 살기 싫고 죽고 싶고 신경질만 부리거나 만사가 귀찮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꿈자리가 시끄럽고 쓸데없는 고민거리나 잡생각이 늘고 괜히 짜증이 나기도 하고 여기 저기 몸이 개운치 않거나 아프다. 소화도 안되는 것같고 소변도 시원치 않은 것같고 어디 한군데 성하고 마음에 흡족한 데가 없다. 물론 건강 검진등 진찰 상에는 아무런 신체적 이상이 없다. 잠을 자도 개운치 않거나 중간에 자꾸 깨는 불면증이나 식욕부진 혹은 과다수면이나 과다식욕을 보인다. 남이 보기에는 멀쩡한데도 자신은 무언가 이게 아니다 싶고 정신 상태나 신체 상태 혹은 주변 환경이 마음에 흡족하지 못하고 부정적으로 생각되며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자책감이나 죄책감을 자주 느낀다. 잦은 건망증으로 일상적인 일을 그르칠 때가 많고 정신집중이 되지 않아 어떤 일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말 한마디 하는 것도 힘들게 된다. 우울해 할만한 어떤 계기나 그 이유가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경우 이상으로 우울하거나 더 오래가는 경우 병적인 우울로 진단한다. 조증은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사사건건 따지고 시비거는 증상으로 시작될 수도 있다. 조증이나 우울증이나 심한 상태에서는 정신착란 상태가 된다.
2. 원인
현재까지 연구된 바로는 생물학적 원인, 유전적 원인, 심리사회적 원인의 세가지가 있다, 이들 원인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조울증이 생기게 된다. 이들 원인 중의 기여도는 환자 개개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생물학적 원인으로는 중추신경계에서의 생화학 물질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고, 호르몬 조절 기능의 변화가 조울증과 관련될 수 있다. 일반인에게서 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은 대개 1% 이내이고, 유전적 요인은 우울증에 비해서 조금 더 관여될 수도 있다. 기분의 변동이 심한 성격이나 늘 기분이 고양된 사람은 조울증에 잘 걸리며, 정신분석적으로는 우울증이 있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조울증이 생긴다고 한다. 즉 우울증을 부정하려는 반동에서 오히려 조증으로 되는 경우이다. 다른곳에서는 대뇌속의 기분조절 장치의 기계적 고장이라고 말하는 곳도 있다. 정상인도 원래 감지하지 못하는 기분변동이 다소 있는데 조울증의 경우에는 이 변동의 폭이 너무커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v 생물학적 원인
▶ 중추신경계에서의 생화학 물질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다.
▶ 호르몬 조절 기능의 변화가 조울증과 관련될 수 있다.
▶ 수면리듬의 이상이나 계절의 변화로 조울증이 생길 수 있다.
▶ 뇌의 구조물에 이상이 있어서 조울증이 생길 수 있다.
v 유전적 원인
▶ 일반인에게서 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1% 이하로 보고 있으며, 유전적 요인은 우울증에 비해 조금 더 관여될 수 있다.
v 사회심리적 원인
▶ 기분의 변동이 심한 성격이나 늘 기분이 고양된 사람은 조울증에 잘 걸립니다. 정신분석적으로는 우울증이 있을 때 이것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심리에서 조울증이 생긴다고 한다. 즉 우울증을 부정하려는 반동에서 오히려 조증으로 되는 경우이다.
3. 증상및 진단
조증상태:
조증이라고 하려면 우선 비정상적으로 의기양양하거나, 과대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적어도 1주간지속되는 분명한 기간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다음의 6가지 증상 가운데 3가지 이상이 지속되며 심각한 정도로 나타나야 합니다.
기분이 좋고 들뜨고 의기양양해진다(높아진 자존심 또는 과장된 자신감을 보임).
v 말이 많고 빨라지며 목소리도 우렁차고 자신감에 넘친다.
v 평상시와 달리 에너지가 넘쳐 할 일도 많고 계획도 너무 많다. 그러나 일을 마무리 짓지는 못함.
v 밤에 잠을 자지 않아도 피곤하지 않으며, 식사를 안하고 지내도 기운이 넘친다수면에 대한 욕구감소).
v 사고의 비약 또는 여러 가지 생각이 잇달아 떠오르는 주관적인 경험을 하게됨.
v 주의가 산만하여 외적 자극에 너무 쉽게 주의가 끌리게됨
위의 증상들로 인하여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생깁니다.☆
화려하고 야한 옷차림을 한다. 화장이나 보석 등으로 별난 몸치장을 하기도 한다.
돈 씀씀이가 헤퍼지며 값비싼 물건을 거리낌없이 산다(쾌락적인 활동에 지나치게 몰두하여, 값비싼물건을사들임).
성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며, 낯선 사람과도 쉽게 성관계를 갖는다(성행위의 증가).
지나치게 술을 마시며, 절제력을 상실한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개의치 않고 한밤중에 쓸데없이 여기저기에 장거리 전화를 마구 건다(평소보다 말이많아짐).
우울증 상태:
우울증 상태에는 기분이 매우 저하되고 매사에 흥미와 즐거움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때의 증상은 일반적인 우울증과 유사하므로 우울증을 참고해도 좋다. 다음 9가지 증상들 중에서 5가지(혹은 그 이상) 증상이 2주 이상 계속될 때 우울증을 생각해 볼 수 있다.
v 거의 매일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
v 흥미나 즐거움의 저하
v 식욕부진이나 체중감소 혹은 식욕증가나 체중증가
v 불면이나 수면과다
v 정신운동성 초조나 지체
v 피로감이나 기력상실
v 가치감 상실이나 지나친 죄책감
v 사고력 집중력 저하, 우유부단함
v 반복되는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기도
4. 경과및 예후
조증 증상이 처음으로 나타나는 연령은 20대 초반이지만 청소년기나 50세 이후에 시작되기도 한다. 조증 증상은 전형적으로 갑자기 시작되고 수일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악화되며, 스트레스에 뒤따라 자주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증의 기간은 보통 2주부터 5,6개월까지 지속되고 우울증의 기간보다 더 짧고 갑작스럽게 끝나지만, 50-60%에서 우울증이 조증 증상 이전이나 이후로 정상 기분의 기간 없이 연속으로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조증 증상이 산욕기에 나타난다면 그다음 산욕기에 재발될 위험성 또한 높다. 조울증에서 한번 조증 증상을 경험한 사람들의 90% 이상이 장차 조울증의 증상을 재경험하게 되는데 특히 40-50%가 첫발병 후 2년내 두 번째 발병이 있다고 한다. 또 조증 증상을 보인 환자들 중 약 60-70%는 우울증 직전이나 직후에 발생하는데 개인마다 특징적인 양상으로 우울증에 선행하거나 뒤이어서 나타난다. 조울증의 평생 빈도는 재발성 우울증에 비해 높은 경향이 있다.
5. 조울증의 부수적특징 및 동반장애
조울증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자살시도는 일반 사람들에 비해 높다. 학대나 구타 기타 폭력적인 행동은 망상 등 정신병적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나며 또는 심한 조증 기간 중에도 나타날 수 있다. 연관되는 다른 문제로는 학교 무단 결석, 학업 실패, 직업적 실패, 이혼, 또는 반사회적 행동 등을 포함하며 관련되는 다른 정신장애들은 신경성 식욕부진증, 신경성 폭식증, 사회공포증, 물질 관련 장애 등이 있다. 특히 조증인 경우 무모한 투자를 하거나 싼 값에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회사일이나 재산상의 막대한 손실을 끼칠 수가 있으므로 법적인 조치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다.
6. 치료법
약물치료가 주된 치료이다. 조울병은 병 자체가 장시간을 두고 볼때 재발성이기 때문에 발병시 빨리 발견해서 진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시기를 놓치면 가정이나 직장 혹은 대인관계에서 후회스러운 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대개 한번 발병시 6 - 9 개월 정도면 가라앉기 때문에 약물 치료의 기간은 이에 준해서 하게 된다. 일년에 두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 자연히 일년 이상 약을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발병이 계속적으로 이어진다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마지막 증상재발을 기준으로 6 - 9 개월이면 치료를 중단할 수 있다. 만약 약을 줄이거나 끊는 경우마다 재발의 조짐이 보이면 약물 투여 기간이 더 길어진다. 치료후 재발하기까지 기간이 수개월 이내이고 증상이 심했던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중단하지 않고 예방요법으로 들어간다.
7. 조증의 치료 약물
v 리튬
현재 조증의 치료에 가장 흔히 쓰이는 리튬이다. 리튬은 뇌내 여러 신경전달물질들이 균형을 이루도록 조절해 준다. 리튬은 치료받은 환자의 70%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며, 우울증의 가족력이 있거나, 조증기와 우울증기 사이에 상대적으로 정상적인 기분을 가지는 시기가 있는 환자들이 리튬에 가장 잘 반응한다. 부작용으로는 갈증, 다뇨증이 있는데, 신장 기능의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량의 리튬 복용시에는 몸이 떨리거나 의식의 변화가 있거나, 위장관계 증상으로 설사가 나타날 수 있다. 리튬은 수년간 복용시 반드시 갑상선 기능과 신장 기능을 정기적으로 검사해야한다. 특히 신장은 리튬의 장기복용으로 인해 돌이킬수 없는 부작용을 초래할수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예방할수있다).
리튬 사용시에 고려해야 할 사항은
▶ 예방 요법의 필요성 유무: 증상의 정도가 심하면서 잦은 재발의 경우에만 쓴다.
▶ 가능한 예방요법 투약기간의 단축
▶ 리튬 복용없이 지내다가 필요시에 즉각적으로 대처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는 점
▶ 리튬을 장기간 많이 복용한다고 조울병 자체가 뿌리 뽑히는 것은 아니다.
▶ 리튬의 장기 복용이 재발 빈도를 줄이는 것은 아니다. 단지 예측 가능한 재발을 억제할 뿐이다.
▶ 조증은 며칠 사이에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한 증상이 있더라도 반드시 담당의사와 리튬 복용을 의논하는 것이 좋다.
▶ 임신부나 수유중인 상태에서 리튬 복용은 금지해야 한다. 리튬은 태아에게 심장 기형을 일으킨다
리튬중독의 초기증상은
▶ 무감동 상태: 감정이 무디어진 것 같은 상태
▶ 신체 동작이 늦어짐: 빠릿빠릿하지 못한 모습
▶ 졸리움
▶ 무기력: 몸이 무겁고 힘없이 축 늘어짐
▶ 정신집중이 잘 안됨
▶ 근력이 약해짐
▶ 팔다리가 무겁게 느껴짐
▶ 걸음걸이가 불안정해짐
▶ 손이 크게 떨림
▶ 잠들기 전에 근육이 저절로 튀듯이 경련을 일으킴
초기 중독증상인지, 아니면 치료약제나 신체 변동으로 인한 현상인지 구별하여 대처하여야 한다. 만약 이것이 초기중독 증상이라면 치료하지 않을 경우 기존 증상은 점점 더 심해지면서 위에 나열한 여러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상의 증상가운데 일부는 다른 치료 약제의 부작용과 유사하므로 반드시 담당 의사의 진료를 받아서 대처하는것이 좋다. 리튬의 흔한 부작용가운데 하나인 속이 거북하고 설사를 하게되는 증상으로 인해 염분 섭취가 줄어들고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설사등으로 배출되면 리튬 중독이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만약 이러한 불편함을 이유로 투약을 중단하게 되면 즉시 재발하게 되어 생활이 중단되고 재입원 치료를 하게될 가능성이 커진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수, 이뇨 작용이 있는 약제나 음료수, 부작용자체를 증강시키는 약물, 불필요한 약물 복용등은 리튬의 부작용을 증강시켜서 복약을 부담스럽게 만든다.
v 카바마제핀 혹은 발프로에이트
카바마제핀 이나 발프로에이트 같은 약물들도 조증의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 조증에 대한 치료 효과와 우울증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리튬을 대체하거나 보조 약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리튬 단독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경우나 순환성 조울증, 리튬에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 이용된다. 카바마제핀의 부작용으로는 걷기가 어렵다거나, 졸리다거나, 구역질, 시야 혼탁, 피부 발진 등이 있으며, 발프로에이트는 비교적 부작용이 적은 편이지만 소화장애, 몸 떨림, 체중 증가 및 혈액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간기능과 혈액 수치의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정기적 혈액검사가 필요하다.
v 병용투여 약물
리튬이나 다른 항조증 약물들은 약리 작용이 늦게 나타나므로 병용투여 약물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할로페리돌 또는 벤조디아제핀(특히 클로나제팜과 로라제팜)이 병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런 약물들은 비특이성 진정 효과도 있지만 고유의 항조증 작용도 있다고 한다.
v 기타 치료 약물
기타 치료 약물로는 칼슘차단제(베라파밀, 딜티아젬), 비전형성 항정신병약물(클로자핀), 베타차단제(프로프라놀롤) 등이 있다.
8. 조울증의 정신치료
조울증의 치료는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지만 정신치료는 재발을 초래하고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는 생활사건이나 스트레스 요인을 인식하게 도와준다. 병으로 인해 낮아진 자존심이나 대인관계의 문제, 직업상의 문제나 자살사고에 잘 대처할 수 있기 위해서는 전문의에 의한 지속적인 정신치료가 필요하다.
9. 퇴원시 주의사항
자신의 기분을 항상 점검하거나 느끼면서 살아가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남이 보기에 표가 나는 정도의 기분이라도 본인이 스스로 왜 그런지 생각해 보는 경우는 드물다. 따라서 조울병에 대해서 잘 알기 때문에 이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하거나 병이라는 것을 알고 인정했기 때문에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의지로 병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극히 위험하고 어리석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 병은 오직 약물치료에 의해서만 증상을 치료할 수 있다. 신체건강을 증진시키거나 의지력을 키우거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안정을 취하는 등의 대책은 이 병의 치료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10. 조울증의 예방
조울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들 질환을 유발하는 요인을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유발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들, 생물학적 요인들, 그리고 정신사회적 요인들이 서로 복잡하게 같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v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에 대한 예방
유전적, 생물학적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는 변화는 뇌에서의 신경전달물질이 불균형을 이루어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약물의 복용에 의해 균형을 맞출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정신과 의사와의 상담을 통한 약물 복용이 가장 중요하다.
v 정신사회적 요인에 대한 예방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직장의 상실이나 징계, 갑작스러운 사고와 같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들, 소중한 사람들과의 이별, 가족의 죽음, 재산의 손실 등과 같은 생활사건, 환경적 스트레스 등이 있다.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여 적절하게 대처할 수는 있다. 조울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중요한 성격 특징은 사소한 일에 너무 많이 신경을 쓰는 것이다. 교통체증에 걸려서 차가 꼼짝 못하고 있을 때에는 지나치게 눈앞의 상황에만 신경쓰지 않고 목적지에 도착한 후의 즐거운 만남을 상상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신이 취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그리고 그로 인한 결과들을 면밀히 검토한다면 유사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 많이 찾아낼 수 있다. 또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지나간 과거의 일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지난 과거가 다른 사람들보다 불행했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은 그 만큼이나 현재에 충실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은 이들을 몹시 피곤하게 하고 무가치·무기력하게 만들며 절망감에 빠지게 한다. 그러한 부정적인 사고나 감정은 이들로 하여금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기도 하며, 상황을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게 한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v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방안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선 자신들이 받고 있는 스트레스가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그 원인이 가족 구성원들과의 갈등 때문인지, 직장에서의 압력 때문인지, 자신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아서인지 등을 명확하게 파악해야 문제해결을 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그들이 취하는 사고방식과 행동,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들을 자세히 검토할 경우 유사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11.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의 도움
이들은 우울한 느낌으로 인해 주변의 누구로부터도 도움을 받을 수 없다고 느낀다. 하지만 그러한 생각으로 인해 고립되고 격리되어 생활하게 되면 점점 그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주변의 가까운 친지나 가족들과 함께 지내도록 노력하는 것이 조울증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면서 기분을 좋아지게 할 수 있는 활동에 참가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운동, 영화, 종교, 사회 활동 등 어떤 것도 좋으나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즉시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고 초조해할 필요는 없다. 이런 활동에 몰입하다보면 다른 각도에서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눈이 생기기도 한다.
12. 가족을 위한 대책
일반적으로, 조울증 환자의 가족들도 역시 도움을 필요로 한다. 조울증을 갖고 있는 환자들은 정신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이 질환이 가정 생활에 큰 장애를 가져올 뿐 아니라, 환자와 같이 생활함으로써 받는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치료에 능동적인 역할을 해야함을 배워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한 교육도 받아야 한다. 조울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예후 등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재발을 잘 하는 질병이므로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가족이 먼저 이 질병에 대해 잘 알고 적절히 대처해야 하기 때문이다. 즉 환자의 가족들이 만성적이고 재발을 되풀이하는 질병으로 인한 충격을 처리해 나가고 환자로 하여금 약물을 규칙적으로 복용하게 하고, 이런 약물치료를 계속해야 할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자녀에 대한 유전의 위험성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





덧글
근데 정신환자들보면 누구보다 맘이아파요..
몸의병보다 마음의병이 더큰데...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