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일을 찾아서 알아서 하는 것 2011/12/06 18:09 by Homo Telephonicus

요즘 들어 병원생활이 정말 만만찮다는 것을 자주 느낀다.
ER은 워낙에 급성의 환자들이 다양한 캐이스로 오기에 더더욱 그런 것 같다. 간단한 abdominal pain이나 urticaria, laceration이야 뻔한 처치이니 말할 필요가 없지만 edema나 mi, cva, mi 환자들이 오면 그냥 머리가 굳어버린다. 무엇이 우선 순위이고 다음에 할 처치를 미리 예상하고 신속하게 준비해야 하지만 너무 다양한 케이스에 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반려동물과 함께 ♥ ♥ ♥ 난감한 고양이 2011/12/04 22:54 by Homo Telephonicus

오늘 출근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니 고양이 녀석이 사라졌다. 친구 찾아 엄마 찾아 삼만리 길을 떠난 것으로 생각하고 녀석의 앞날을 걱정하며 병원으로 출근했다.
BUT!!
이브닝 끝나고 집에 돌아와보니 다시 종이상자에 들어가서 날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마 낮에 심심하니깐 나가서 놀다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
배가 많이 고파보여 햄이랑 우유 좀 챙겨주고 다시 박스 안에 넣어줬는데 밤새 잘 지낼지 걱정이 앞선다.
전생에 인연이 있었나? 근무 중에도 고양이가 눈 앞에 아른거리고 사라진 것에 대해 아쉬움이 남아있었는데. 어쩌면 좋을지 모르겠다. 내일 밤에도 또 돌아와 잠을 현관문 앞 박스 앞에서 잔다면 데리고 살아야겠다. 여러가지 접종도 시키고 고양이집도 사려면 돈 좀 쓰게될 듯.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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